포뮬러원(F1) 4회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이 오는 5월 독일에서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르스타펜은 레드불의 후원을 받아 자신의 레이싱팀 '메르세데스 AMG 팀 베르스타펜 레이싱' 소속으로 대회에 나선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아우어, 안도라의 쥘 구논, 스페인의 다니엘 훈카데야와 팀을 이뤄 메르세데스 AMG GT3 차량을 운전한다. 차량에는 그의 F1 등번호인 3번을 사용한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는 F1 마이애미 그랑프리와 캐나다 그랑프리 사이 기간인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베르스타펜은 대회 준비를 위해 오는 3월 21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예비 레이스에도 참가한다. 주최 측은 베르스타펜이 F1 중국 그랑프리와 일본 그랑프리 사이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이 예비 레이스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는 197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권위 있는 대회다.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노르트슐라이페 서킷과 현대적인 그랑프리 서킷을 합친 약 25km 코스에서 치러진다. 베르스타펜과 팀 동료들은 교대로 차량을 운전한다.
베르스타펜은 성명을 통해 "뉘르부르크링은 다른 어떤 트랙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곳"이라며 "24시 레이스는 오랫동안 나의 버킷리스트에 있었기에 마침내 참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작년에 우승했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올해 프로그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르스타펜은 최근 F1의 새로운 경주차와 엔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며 다른 레이싱 시리즈에서 즐거움을 찾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