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운동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사업을 2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26년 스포츠활동 인센티브(튼튼머니)' 사업을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만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 4천여 개 스포츠시설에서 30분간 운동하면 500포인트를 받는다. 연간 최대 5만 포인트(5만원 상당)까지 쌓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시설은 국민체력인증센터 75곳과 지정 스포츠클럽 및 민간체육시설 3990곳 등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제로페이 스포츠상품권, 삼성생명 슬리머니, 문화상품권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용품 구매, 스포츠시설 등록비는 물론 약국과 병원 이용, 보험료 결제 등에도 쓸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 중 스포츠·건강 관련 업소 8만6천여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해는 3월 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앱 출시 전까지는 '국민체력100' 웹사이트의 QR코드를 활용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새 앱에서는 스포츠활동 기록 관리, 주변 적립 시설 검색, 포인트 전환, 각종 참여 챌린지 등 다양한 기능이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4년 대비 약 5배 늘어난 12만4천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예산은 40억원이며, 최대 8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인트 적립 기간은 2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포인트 전환은 3월 말 앱 출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14세 미만은 제로페이 앱 이용이 제한돼 문화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스포츠 참여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통해 국민의 운동 실천을 유도하고,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