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아직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는 지난 2월 21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이란이 왜 아직 미국의 핵 프로그램 요구에 항복하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란을 겨냥한 미군의 군사력 집결 규모가 엄청난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란의 태도가 의외라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은 중동 지역에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배치했다. 현재 미국이 운용 가능한 해군 함정의 3분의 1 이상이 중동 지역에 집결해 있다.
지난 2월 19일에는 최신 군용기들이 이스라엘 지중해 연안 상공 3만1000피트를 비행하는 모습이 육안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이들 기체는 미군이 주둔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군기지로 향하고 있었다. 만약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이들의 임무는 이란 상공에서 복합 공중작전을 수행하는 다수의 출격을 조율하는 것이다.
이처럼 대규모 군사력 배치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을 결정할 경우 다양한 군사 옵션을 확보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