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2027년 초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슨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개월 중 50%가 긍정적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향후 10개월 내 비트코인이 현재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할 확률이 88%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균 수익률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2만2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분석은 2011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다만 피터슨은 이 지표가 가격 변동의 크기보다는 빈도를 측정하는 '비공식적' 도구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지표는 추세의 변곡점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지만, 구체적인 가격 목표치를 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4분기 이후 비트코인의 부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러 시장 전문가들은 2026년 대규모 가격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이달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15만 달러로 제시하며, 현재 하락세가 역사상 "가장 약한 약세장"이라고 평가했다.

美 대형 은행 웰스파고 역시 3월 말까지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에 15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성 권 애널리스트는 "저축 증가와 함께 투기 열기가 고조될 것"이라며 "욜로(YOLO) 투자 심리가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고래들이 V자형 매수세를 보이며 23만 비트코인 규모의 매도 물량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