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가 공항 보안 우대 프로그램인 'TSA 프리체크'와 '글로벌 엔트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국토부는 부분적 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등록된 여행객들이 보안 검색대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됐다. 프로그램 중단으로 항공 여행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셧다운은 심각한 실질적 결과를 초래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교통안전청(TSA)과 세관국경보호청(CBP)은 공항과 입국장에서 일반 여행객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우대 및 특권 에스코트를 중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부분적 정부 셧다운은 지난 2월 14일 시작됐다. 민주당과 백악관이 국토안보부 예산 편성 법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촉발됐다.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방 캠페인 핵심인 이민 운영 방식에 대한 변경을 요구해왔다.
TSA 프리체크는 미국 교통안전청이 운영하는 사전 심사 프로그램으로, 승인된 여행객은 신발과 벨트를 착용한 채로 보안 검색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엔트리는 미국 세관국경보호청의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 귀국하는 미국인과 승인된 외국인의 입국 절차를 간소화한다.
한편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공항 보안 인력 부족 등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