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제약사 모더나가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28개 자회사를 운영하며 글로벌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보고서(10-K)를 통해 주요 자회사 목록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모더나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매사추세츠주와 델라웨어주에 ModernaTX, Moderna US, Moderna Services 등 핵심 법인을 설립했다.
유럽에서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폴란드 등 9개국에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특히 영국에는 Moderna Biotech UK, Moderna Biotech Manufacturing UK, Moderna Biotech Distributor UK 등 3개 법인을 두고 제조와 유통 기능을 분리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호주, 홍콩, 대만 등 6개 국가에 진출했다. 일본에는 Moderna Japan과 Moderna Enzymatics 2개 법인을, 호주에는 Moderna Australia와 Moderna Manufacturing Australia 2개 법인을 각각 설립했다.
한국에서는 '모더나코리아(Moderna Korea Limited)'를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에도 Moderna Biopharma Canada와 Moderna Manufacturing Canada 등 2개 자회사를 두고 제조 역량을 강화했다.
모더나는 보고서에서 "나열된 자회사 외 다른 계열사들은 개별적으로는 중요한 자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19 mRNA 백신으로 급성장한 이후 암 치료제, 독감 백신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공시는 모더나가 주요 시장별로 현지 법인을 통해 제조, 유통, 영업 기능을 분산 운영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