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라십(MK-1084)이 KRAS G12C 변이를 가진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연구진은 2026년 2월 20일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칼데라십 단독요법과 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상시험의 주요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는 칼데라십 단독 투여와 세툭시맙 병용 투여 시 종양이 축소되거나 사라지는 반응률을 측정하고 두 요법 간 효능을 비교하는 것이다. 둘째는 칼데라십의 안전성과 환자의 치료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KRAS G12C 변이는 폐암, 대장암 등 일부 고형암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변이로 종양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MK-1084-014'로 명명됐다. 연구진은 칼데라십이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지 검증할 계획이다.

세툭시맙은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로 대장암과 두경부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칼데라십과의 병용 투여 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KRAS G12C 변이 표적치료제 개발은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주목받는 영역"이라며 "칼데라십의 임상 결과에 따라 난치성 고형암 환자의 치료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