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오페베소스타트(MK-5684)의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배정, 공개 라벨 방식의 3상 임상시험으로 오페베소스타트와 기존 차세대 호르몬 치료제인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 또는 엔잘루타마이드의 전체 생존율을 비교한다.
대상 환자는 차세대 호르몬 치료제와 탁산 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이다.
머크는 오페베소스타트가 안드로겐 수용체 리간드 결합 도메인 돌연변이 음성 및 양성 환자 모두에서 전체 생존율 측면에서 우월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호르몬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이 계속 진행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추가 치료 옵션에 대한 의료 현장의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오페베소스타트의 생존율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중 기존 치료에 실패한 경우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며 "신규 기전의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머크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오페베소스타트의 글로벌 승인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