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S G12C 변이를 가진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디바라십(divarasib)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지 않은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을 대상으로 디바라십 단독요법 또는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의 안전성, 약동학(PK), 활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디바라십은 KRAS G12C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다. KRAS G12C 변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3%에서 발견된다.

연구진은 디바라십 단독 투여와 함께 다른 항암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 효과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2026년 2월 기준으로 참가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미치료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게 된다.

KRAS G12C 변이 표적 치료제는 최근 폐암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RAS G12C 변이 표적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디바라십의 1차 치료 효과가 입증되면 치료 옵션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한다. KRAS 변이는 서양인 환자에서 특히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