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머크가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 병용요법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머크는 오는 2026년 2월 20일 병리학적 완전 관해(pCR)를 달성하지 못한 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시투주맙 티루모텍탄(MK-2870)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MK-2870-019)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수술 후 사시투주맙 티루모텍탄을 펨브롤리주맙과 함께 투여하는 것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효과적인지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1차 가설은 사시투주맙 티루모텍탄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 대비 무병생존기간 측면에서 우월하다는 것이다. 무병생존기간은 맹검 독립 중앙 검토를 통해 평가될 예정이다.
병리학적 완전 관해는 수술이나 치료 후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를 달성하지 못한 환자는 재발 위험이 높아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시투주맙 티루모텍탄은 항체약물접합체(ADC)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로,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항암제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펨브롤리주맙은 머크의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 다양한 암종에서 사용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 조기 발견 시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률이 높아 수술 후 보조요법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상시험이 수술 후 완전 관해에 도달하지 못한 폐암 환자들의 재발 방지와 생존율 개선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