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메디슨스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BGB-58067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BGB-58067은 단백질 아르기닌 메틸전이효소 5(PRMT5)를 표적으로 설계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PRMT5는 다양한 세포 활동에 관여하며,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암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여러 암종에서 PRMT5 수치가 높을수록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BGB-58067을 단독 투여하거나 BG-89894, 표준치료와 병용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 대상 환자는 메틸티오아데노신 포스포릴라제(MTAP) 결핍을 보이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다.

임상시험은 공개 라벨 방식의 다기관 연구로 진행되며, 인체 대상 최초 용량 증량 및 용량 확장 단계를 포함한다. 연구진은 BGB-58067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초기 항암 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비원메디슨스 관계자는 "PRMT5는 암세포 증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표적"이라며 "MTAP 결핍 환자군에서 BGB-58067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원메디슨스는 기존 베이진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일부 기존 연구는 베이진 명의로 후원됐기 때문에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두 이름이 모두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