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머크가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안전성 평가 단계와 임상 3상으로 구성된다. 안전성 평가 단계에서는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의 용량을 결정하고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임상 3상에서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 단독요법과 의사가 선택한 기존 치료법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한다. 이는 2차 치료 단계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이 TROP2(영양막세포 표면 항원 2) 고발현 환자군과 전체 참여자 모두에서 기존 치료법 대비 우월한 전체 생존율을 보일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TROP2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진 세포 표면 단백질이다.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은 TROP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분류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4번째로 흔한 암이다. 재발 또는 전이 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2차 치료 옵션 개발을 미충족 의료 수요로 꼽고 있다. 머크는 이번 임상을 통해 2026년 중 주요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