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감염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국제 관찰 연구 프로토콜이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병원에 입원한 급성 감염 환자들로부터 임상 데이터와 생체 샘플을 수집한다. 감염병의 위험 요인, 임상 양상, 병리생물학, 치료 전략 등을 규명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팀은 20일 발표한 프로토콜을 통해 "관찰 연구는 임상시험에서 검증할 치료법과 전략을 선정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험 설계의 핵심 요소를 개발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토콜은 호흡기 감염, 호흡기 외 감염, 기존 감염병, 신종 감염병 등을 모두 포괄하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신종 병원체 출현 초기 지식 기반을 구축하는 데 관찰 연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A(H1N1),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엠폭스(Mpox) 등 최근 출현한 병원체들의 사례가 이를 입증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생성된 데이터는 급성 감염병을 효율적으로 규명하고 향후 임상시험을 계획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향적·종적 연구 방식을 채택해 감염병의 진행 과정을 시간에 따라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