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 병용요법의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임상시험 등록 정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스매치 복구 정상형(pMMR)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을 투여했을 때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 대비 생존율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개선되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부 조직에서 시작되는 암이다. pMMR은 암세포에 특정 정상 단백질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진행성은 암이 국소적으로 또는 전신에 전이되어 수술로 제거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은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암세포의 특정 표적에 결합해 치료 물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펨브롤리주맙은 면역관문억제제 계열 항암제다.

이번 임상은 3단계 구조로 설계됐다. 모든 참가자는 초기 유도 단계에서 펨브롤리주맙과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 또는 도세탁셀을 3주 주기로 6회 투여받는다.

암이 진행되지 않은 참가자는 유지치료 단계로 진입한다. 이들은 펨브롤리주맙과 사시투주맙 병용군 또는 펨브롤리주맙 단독군으로 무작위 배정된다.

암이 진행된 참가자는 후속치료 단계로 진입해 펨브롤리주맙과 사시투주맙 병용군 또는 사시투주맙 단독군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병용요법이 기존 단독요법 대비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연장할 수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MK-2870-033/TroFuse-033/GOG-3119/ENGOT-en29' 코드명으로 등록됐다. 관련 정보는 2026년 2월 20일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