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 증폭 유전자 변이를 가진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20일(현지시간) 임상시험 등록 플랫폼에 따르면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Telisotuzumab Adizutecan)의 안전성과 질병 활성도 변화를 평가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이번 임상은 12세 이상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 중 MET 증폭 변이를 보유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텔리소투주맙 아디주테칸은 MET 증폭을 특징으로 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실험용 의약품이다. 이 물질은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된다.

연구는 단일군 구조로 진행되며 전 세계 최대 55개 기관에서 약 125명의 참가자가 등록될 예정이다. 전체 연구 기간은 61.5개월로 계획됐다.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승인된 의료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된다. 치료 효과는 의학적 평가, 혈액 검사, 설문조사 및 부작용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표준 치료에 비해 더 높은 치료 부담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MET 증폭은 특정 고형암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변이로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은 해당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옵션 개발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