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 유마 실험장(YPG)이 지난 8월부터 소형 무인항공기 대응 시스템의 주요 시험 및 훈련 거점으로 지정됐다고 미국 육군이 최근 발표했다.
육군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마 실험장은 앞으로 군 전체에 걸쳐 클래스 I 및 II 소형 무인항공기(sUAS)에 대한 정부 간 시험에 집중할 예정이다. 반면 대형 무인기는 주로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실험장에서 시험된다.
이번 지정은 지난 8월 합동 정부 간 태스크포스 401(JIATF-401) 창설과 같은 시기에 이루어졌다. 해당 태스크포스는 군 전체에 걸쳐 대드론 능력의 신속한 개발과 배치를 주도하는 임무를 맡았다.
두 가지 노력 모두 국방부가 지난해 9월 공식 출범한 '레플리케이터 2'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이는 빠르게 진화하는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광범위한 프로그램이다.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유마 실험장은 518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비행 제한 사막 상공과 안정적인 기후를 갖춰 항공 시험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대드론 시스템의 정확한 평가에 필수적인 무선 신호 및 전자레인지 방사선 등 전자 배경 잡음을 재현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존 넬슨 유마 실험장 사령관(대령)은 "대무인기 대응은 전자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대테러전쟁 기간 20년 동안 대즉석폭발물(IED) 임무가 유마 실험장에서 수행됐다"고 말했다.
약 80년간의 무인기 시험과 대드론 기술 평가 경험을 통해 유마 실험장은 대소형 무인기 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계측 장비, 시험 방법론, 데이터 분석 기법을 축적하고 개발해왔다.
아울러 유마 실험장은 운동에너지, 전자전 또는 하이브리드 무기 체계를 포함해 소형 드론을 격퇴하는 솔루션에 대한 반기별 산업계 시연회를 개최해왔다.
제임스 아마토 육군 시험평가사령부 기술담당 이사는 "작업량이 너무 방대해 국방부가 의도한 속도와 규모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시험 센터를 계속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