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제조 장비업체 신성에스티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에스티는 20일 공시를 통해 2025년(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억5476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71억424만원) 대비 92.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9억1297만원으로 전년(1270억2752만원) 대비 7.9% 줄었다. 영업이익은 22억8327만원으로 전년(88억510만원) 대비 74.0% 감소했다.

회사 측은 "신규 설립한 미국 법인의 대규모 양산라인 구축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와 인건비, 임차료 등 초기 셋업 비용이 선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 생산 거점 재조정(미중 무역 갈등 및 관세 영향 등)과 주요 프로젝트 생산 일정 지연 등으로 인한 매출 구조 급변 및 수익성 악화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차전지 산업의 변동성 확대로 지분 투자회사(폴란드 법인)의 실적이 지속 악화되면서 손실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은 3억5008만원으로 전년(93억7338만원) 대비 96.2% 급감했다.

재무 현황을 보면 자산총계는 2455억3303만원으로 전년(1444억4221만원) 대비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1415억4373만원으로 전년(418억6664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자본총계는 1039억8930만원으로 전년(1025억7558만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상기 재무수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에 따라 작성된 내부 결산자료로서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 수치"라며 "외부감사 결과 및 정기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