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시가 보스턴 셀틱스 스타 제일런 브라운이 주최한 행사 중단과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를 공개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비벌리힐스시는 1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가 내부 검토 결과 시가 이전에 공개한 공식 입장에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구체적으로 해당 행사에 대한 허가 신청이 제출되거나 거부된 사실이 없으며, 해당 주택에 이전 관련 위반 기록도 없다"고 해명했다.

브라운은 NBA 올스타전 전날 자신의 퍼포먼스 브랜드 '741'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브라운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오클리의 창립자 짐 재너드의 자택에서 열렸다.

앞서 비벌리힐스시는 지난 9일 보스턴 글로브에 "행사 허가가 신청됐지만 해당 주소와 관련된 이전 위반 사항으로 인해 시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당시 "허가가 거부됐음에도 주최 측이 수백 명의 손님을 초대하는 행사를 강행했다"며 "경찰이 출동해 무허가 행사를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브라운은 ESPN에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집주인의 공간이었기 때문에 허가가 필요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는 가족 친구였고 그가 우리에게 장소를 제공했다"며 "우리는 허가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14일 밤 자신의 기업 제일런 브라운 엔터프라이즈 명의로 X 플랫폼에 성명을 게재하며 시의 사과에 대해 여전히 문제를 제기했다.

제일런 브라운 엔터프라이즈는 성명에서 "비벌리힐스시가 이전 공식 성명이 부정확하고 거짓이었다는 점을 확인한 것에 대해 인정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구체적으로 허가가 신청되거나 거부된 적이 없고 해당 주택에 이전 위반 기록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라운 측은 시가 행사 중단 사유를 법규 위반 가능성에 대한 '인식' 때문이었다고 주장한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의를 제기했다.

성명은 "위반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집주인이나 우리 팀, 법률 자문에게 제시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찰이나 문서화, 확인된 위반 사항 없이 단지 인식만으로 집행 조치를 취한 것은 심각한 적법 절차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측은 "비벌리힐스시와의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