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림수산성이 소의 트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사료첨가제 사용을 온실가스 감축 크레딧 제도의 공식 대상으로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수산성은 이날 제41차 J크레딧 제도 운영위원회를 열고 "소에 대한 사료첨가제를 사용한 사료 급여" 방법론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방법론은 소정의 절차를 거쳐 J크레딧 제도의 새로운 대상으로 등록됐다.

이번 승인으로 J크레딧 제도의 농업 분야 방법론은 기존 6개에서 7개로 확대됐다.

새롭게 채택된 방법론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인정된 사료첨가제를 혼합한 사료를 소에게 급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소의 소화기관 내에서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는 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소의 트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 양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일본 사료안전성 확보 및 품질개선법에 따라 캐슈넛 껍질액과 3-니트로옥시프로파놀(3-NOP) 등 2종이 온실가스 감축제로 지정됐다.

농림수산성 관계자는 "이번 방법론에 기반한 감축 계획을 등록하고 실제 감축 활동을 실시한 뒤 소정의 심사를 받으면 감축량만큼 크레딧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크레딧 제도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과 흡수량을 크레딧으로 국가가 인증하고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농림어업 종사자들의 배출 감축 및 흡수량이 가시화되고,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발생한 크레딧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농림수산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농림수산성은 "녹색 식량 시스템 전략을 추진하며 축산 분야를 포함한 농림수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농업 분야 방법론으로는 가축에 대한 아미노산 균형 개선 사료 급여, 가축 배설물 관리 방법 변경, 차 재배지 토양에 질산화 억제제 함유 복합비료 시비, 바이오차 농지 살포, 벼 재배 중간물 떼기 기간 연장, 육우에 대한 바이패스 아미노산 급여 등 6가지가 있다.

농림수산성은 이번 신규 방법론 추가를 통해 축산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경제적으로 보상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