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가 SK하이닉스와 68억원 규모의 단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아이에스티이는 이날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반도체 FOUP 클리너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68억4122만원으로 회사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410억8662만원과 비교해 16.65%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2월 20일부터 같은 해 9월 15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대금 지급 조건은 인도 후 90%, 검수 후 10%로 설정됐다.

FOUP(Front Opening Unified Pod)는 반도체 웨이퍼를 보관하고 운반하는 용기로, FOUP 클리너는 생산 공정 중 오염된 FOUP를 세정하는 장비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청정도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장비로 꼽힌다.

아이에스티이는 자체 생산과 외주 생산을 병행해 장비를 공급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66조1929억원을 기록한 국내 대표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이다. 아이에스티이와는 최근 3년간 동종 계약을 이행한 거래 관계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 계약조건은 향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