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가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올해 1분기부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20일 엠씨넥스에 대해 현재 주가 2만8800원(19일 기준)을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8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42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고객사 스마트폰 재고조정 진행과 일회성 비용 추가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엠씨넥스의 4분기 매출액은 3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5% 줄었으나 전 분기보다는 22.5% 늘었다.

다만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319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2% 늘어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26년 전장향 매출이 3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24.4%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자동차 1차 공급업체로서 위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라인업 확대 및 출하량 증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전장향 카메라 및 부품업체로 성장 전환이 진행되면서 스마트폰 성장 둔화를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액추에이터(OIS) 사업도 올해 2027억원 매출로 전년 대비 9.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 내 점유율 증가가 지속되고 폴디드줌용 OIS 매출 비중 증가로 믹스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엠씨넥스의 2026년 매출액을 1조3025억원, 영업이익을 55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직전 추정치 대비 각각 4.0%, 15.3% 하향 조정된 수치다.

한편 엠씨넥스의 2026년 주당순이익은 2802원, 주가수익비율은 10.3배로 전망됐다. 주요 주주는 민동욱 외 4인으로 30.29%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18.9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