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공동 설립한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부 호스피탈리티가 카리브해 바부다섬에 '노부 비치 인'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노부 호스피탈리티에 따르면 노부 비치 인은 바부다섬 남서부 해안의 400에이커(약 49만 평) 부지에 들어서며 2026년 후반 완공될 예정이다.

리조트는 17동의 독립형 빌라에 총 36개 객실을 갖춘 형태로 건설된다.

비치클럽, 오션프론트 수영장, 실내외 스파, 키즈클럽, 야외 영화관, 테니스 코트 2면, 파델 코트 2면, 체육관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현지 해산물을 활용한 오션프론트 그릴과 오마카세 스시 바 등 노부 특유의 레스토랑도 운영된다.

평상형 방갈로는 자연 친화적 소재로 지어져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리조트 내 워터스포츠 센터에서는 딩기 세일링, 수상스키, 카이트서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세일링 보트와 모터 요트를 이용한 선셋 크루즈, 비치 피크닉, 낚시,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액티비티도 제공된다.

이 프로젝트는 드 니로가 30년 이상 공들여온 개인적인 사업이다.

그는 1990년대 초 안티구아에서 보트 여행 중 처음 바부다를 방문한 뒤 이곳에 애착을 가져왔다.

드 니로는 "처음 바부다섬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이곳이 특별한 장소라는 것을 알았다"며 "섬 본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노부 비치 인은 경관의 자연미를 유지하면서 주변 환경을 돋보이게 하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10년 전 이 부지를 확보할 기회가 왔을 때 드 니로는 제임스 패커, 다니엘 샤문과 함께 비전을 실현하기로 결정했다.

노부 비치 인에는 25채의 비치프론트 레지던스도 포함된다.

각 레지던스는 수영장과 정원, 산책로로 연결된 4~5개 침실 규모의 비치프론트 방갈로로 구성되며 구매자의 필요에 맞춰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입주자는 노부 비치 인의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택을 리조트 렌탈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레지던스 가격은 1200만 달러(약 120억 원)부터 시작된다.

바부다섬에는 2020년 프린세스 다이애나 비치에 비치 레스토랑 겸 라운지인 '노부 바부다'가 먼저 문을 열어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바부다의 버튼 니브스 국제공항은 2024년 10월 개항해 프라이빗 제트기의 직접 입항이 가능해졌다.

안티구아의 V.C. 버드 국제공항은 북미와 유럽 직항편이 운항 중이며 마이애미에서 약 3시간, 뉴욕과 토론토에서 약 4시간, 런던에서 약 7시간 30분 거리다.

안티구아에서 노부 비치 인까지는 헬리콥터로 10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