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20일 성과 중심 경제전략 실현을 위해 기존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을 '초혁신경제추진단'으로 개편해 출범시켰다.

재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9개 부처가 참여하는 초혁신경제추진단은 지난해 8월 22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추진단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재정·세제·금융·인재양성·규제개선 등 패키지 지원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15대 선도 프로젝트는 첨단소재·부품 5개, 기후·에너지·미래대응 6개, K-붐업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첨단소재·부품 분야에는 차세대전력반도체, LNG화물창, 초전도체, 그래핀, 특수탄소강이 포함됐다. 기후·에너지·미래대응 분야는 차세대 태양광·전력망, 해상풍력·HVDC, 그린수소·SMR, 스마트농업, 스마트수산업, 초고해상도 위성개발 활용 등이다. K-붐업 분야는 K-바이오 의약품, K-콘텐츠, K-뷰티 통합클러스터, K-식품으로 구성됐다.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발표 이후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세부과제 20개의 실행계획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0일 차세대전력반도체 등 5개, 10월 20일 스마트 농·수산업 등 5개, 11월 26일 차세대 태양광·전력망 등 6개, 12월 16일 초전도체 등 4개 과제를 각각 공개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올해 '성과중심 경제운영' 첫 번째 행보로 지난 1월 23일 차세대전력반도체 기업인 DB하이텍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초혁신경제추진단은 과제별로 기업 중심 실무추진협의체를 운영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실무추진협의체는 기업을 중심에 두고 주관부처, 유관기관, 재경부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앞으로 프로젝트 상시점검 체계인 C-PMS를 가동해 진행상황을 밀착 관리함으로써 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C-PMS는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온라인 체계로 관련 부처 과제 담당자 및 추진단이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추진단은 초혁신경제 관련 공공·민간 수요창출 모델을 구체화해 가시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요창출 모델은 수요-공급기업 매칭, 실증지원, 판로개척 등으로 구성된다.

구윤철 부총리는 "2026년 경제정책의 핵심은 '현장'과 '성과'"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제는 국민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초혁신경제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초혁신경제추진단에는 재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기후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9개 부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