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디오가 2025년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디오에 대한 분석 리포트에서 목표 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1만8300원과 비교할 때 36.6% 높은 수준이다.
디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급증했으나 시장 기대치는 밑돌았다. 조정 EBITDA는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역별로 해외 수출은 380억원으로 24% 늘었다. 중국이 118억원으로 152% 급증했고, 포르투갈 41억원(43% 증가), 튀르키예 31억원(26% 증가), 멕시코 29억원(24% 증가), 인도 25억원(20% 증가) 등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의료기기가 416억원으로 25% 늘었고, 상품은 44억원으로 1% 감소했다.
김승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5년 선정한 중국·포르투갈·튀르키예·러시아·인도·호주·멕시코 등 7대 전략 지역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오는 올해 3가지 경영 전략을 추진한다. 첫째, 신규 수출국을 확대해 해외 진출 국가를 100여 개 수준으로 늘린다. 둘째, 차세대 임플란트 '유니콘'과 디앤이 CBCT(콘빔 컴퓨터단층촬영) 및 구강 스캐너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셋째, 중국 시현공정을 활용해 중국 내 DSO(치과서비스조직) 점유율을 확대하고, 동남아 지역에서 치과 연관 사업자 연합을 시도한다.
이를 반영한 2026년 실적 전망은 매출 1919억원(전년 대비 17% 증가), 조정 EBITDA 428억원(34% 증가, 마진 22.3%), 영업이익 191억원(89% 증가, 영업이익률 9.9%)이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EV/EBITDA 6배로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 11배 및 디오의 지난 3년 평균 16배와 비교할 때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 실적을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83억원에서 191억원으로 32.6% 하향 조정했다.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393억원에서 277억원으로 29.6% 낮춰 잡았다.
디오의 시가총액은 2630억원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14.4%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