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원격진료 기업 힘스(Hims)의 슈퍼볼 광고를 계기로 규제 방향을 선회했다.

바이오테크 전문 매체 STAT은 12일(현지시간) 팟캐스트 '더 리드아웃 라우드(The Readout LOUD)'를 통해 힘스의 GLP-1 경구용 알약 광고 논란과 FDA의 대응을 조명했다고 보도했다.

팟캐스트 진행자 애덤 포이어스타인은 "힘스의 슈퍼볼 광고가 규제 당국의 마지막 인내심을 시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TAT의 케이티 파머 기자는 힘스가 슈퍼볼 기간 대대적으로 광고한 GLP-1 계열 경구용 의약품을 둘러싼 논란을 상세히 설명했다. 해당 의약품은 체중 감량 효과를 내세우고 있다.

이번 팟캐스트에서는 모더나(Moderna)의 독감백신 신청 건과 FDA 간 막후 상황도 다뤄졌다. 모더나는 현재 FDA에 인플루엔자 백신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컴패스 패스웨이즈(Compass Pathways)의 환각제 기반 우울증 치료제 임상 데이터도 화제가 됐다. 진행진은 "환각제 의약품에 대한 승인 기준이 낮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제기했다.

포이어스타인은 STAT의 수석 기자이자 바이오테크 칼럼니스트로, 신약 개발과 비즈니스, 월스트리트의 교차점을 취재하고 있다. 그는 주간 바이오테크 팟캐스트 '더 리드아웃 라우드'의 공동 진행자다.

업계에서는 FDA가 원격진료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체중 감량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광고 규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