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업 출신 임원을 디지털헬스센터장으로 임명했다.
보건전문매체 STAT는 5일(현지시간) 임명 소식에 정통한 두 관계자를 인용해 릭 애브라마손이 FDA 디지털헬스 우수센터 신임 소장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애브라마손은 방사선 영상 해석용 AI 제품을 개발하는 Harrison.ai의 자회사에서 최고의료책임자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번 인사는 FDA가 AI 규제의 미래를 두고 고심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애브라마손은 지난여름부터 FDA 국장실에서 고문으로 일해왔다.
FDA는 지난 1월 임상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제품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더 많은 웰니스 제품이 FDA 심사를 면제받도록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STAT와 인터뷰한 FDA 직원 3명은 이러한 규제 완화 추진이 애브라마손과 국장실의 다른 두 관계자인 제러드 시하퍼, 샨타누 눈디에 의해 주도됐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FDA가 급성장하는 AI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규제 방향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산업계 경험을 가진 인물을 요직에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