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 테라다인이 전 세계 47개 자회사를 100% 지분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다인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0-K 보고서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자회사 목록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테라다인의 자회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싱가포르·일본·한국·중국·대만·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인도·뉴질랜드 등 11개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영국·이탈리아·프랑스·덴마크·스위스·스페인 등 7개국에 법인을 운영 중이다. 미주 지역에는 캐나다·코스타리카·멕시코에 자회사가 있다.
특히 중국에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5개 법인을 두고 있다. 테라다인(상하이), 라이트포인트 테크놀로지(상하이), MiR 로봇(상하이), 유니버설 로봇(상하이), UR 테크놀로지(상하이) 등이다.
미국 내에서는 델라웨어주에 등록된 법인이 가장 많았다. 이글 테스트 시스템즈, 넥스테스트 시스템즈, 라이트포인트, 모바일 인더스트리얼 로봇즈, 유니버설 로봇즈(USA) 등 8개 법인이 델라웨어주 법인이다.
로봇 부문에서는 주목할 만한 조직 재편이 이뤄졌다. 유니버설 로봇즈와 모바일 인더스트리얼 로봇즈(MiR)가 합병해 덴마크에 본사를 둔 테라다인 로보틱스로 통합됐다.
테라다인 로보틱스 산하에는 독일·스페인·영국·캐나다·멕시코 등에 지역 법인이 있으며, 인도와 중국에도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무선 테스트 솔루션 업체인 라이트포인트는 본사 외에 덴마크·홍콩·중국·베트남에 법인을 두고 있다.
광통신 테스트 장비 업체 퀀티파이 포토닉스는 뉴질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태국·홍콩·미국에 자회사가 있다.
공시에 따르면 일부 자회사는 테라다인이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중간 지주회사를 통해 간접 보유하고 있다. 테라다인 인터내셔널 홀딩스(네덜란드)와 테라다인 홀딩스 덴마크 등이 주요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라다인 코리아는 한국 법인으로 등재돼 있으며, 테라다인이 간접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