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복지부(HHS)의 핵심 권력 인사 5명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료정책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멧 오즈 연방 의료보험·의료보조 서비스센터(CMS) 국장은 2일(현지시간) 연례 제약연구제조협회(PhRMA) 포럼에서 백악관이 제약사들과 트럼프 행정부 간 자발적 약가 인하 협상을 법으로 성문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오즈 국장은 "백악관이 제약사들과의 자발적 약가 협상을 법제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 인하 정책이 임시방편이 아닌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워싱턴의 정치 전문 매체 STAT는 미국 보건복지부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핵심 인사 5명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STAT의 존 윌커슨 워싱턴 특파원은 의료 정치 전문 뉴스레터 'D.C. 다이어그노시스'를 통해 이들이 향후 미국 의료정책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연방 차원의 의료보험 정책과 공중보건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의료비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들의 정책 방향에 따라 제약업계와 의료보험업계의 지형이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