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I)이 비만 또는 과체중과 제2형 당뇨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서보듀타이드(BI 456906)'의 체중감량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체질량지수(BMI)가 27kg/m² 이상인 18세 이상 성인 중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만으로 당뇨병을 관리하거나 특정 당뇨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가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전에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감량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환자만 임상에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3개 그룹으로 나뉜다. 2개 그룹은 서로 다른 용량의 서보듀타이드를 투여받고, 1개 그룹은 위약을 투여받는다. 위약은 서보듀타이드와 외관은 같지만 약효 성분이 없다.
각 참가자가 서보듀타이드를 투여받을 확률은 3분의 2다. 참가자들은 약 1년 6개월간 주 1회 피부 아래에 서보듀타이드 또는 위약을 주사한다.
임상 기간 동안 모든 참가자는 연구용 약물 투여와 함께 식이요법 개선 및 규칙적인 운동에 대한 상담을 받는다.
전체 임상 참여 기간은 약 1년 7개월이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최대 14회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연구진으로부터 6회의 전화 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부작용 발생 여부를 기록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참가자들의 체중을 측정해 그룹 간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서보듀타이드는 비만 및 과체중 환자의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은 특히 당뇨병을 동반한 비만 환자군에서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