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이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MK-3120'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19일(현지시간) 공개된 임상시험 계획에 따르면 'MK-3120-002' 연구는 수술로 제거할 수 없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진행성 암은 이미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연구의 주요 목표는 MK-3120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환자들이 해당 약물을 견딜 수 있는지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고형암은 혈액이나 체액이 아닌 주로 신체 장기와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을 뜻한다. 연구진은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임상시험을 설계했다.

임상시험은 2026년 2월부터 본격 개시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성 고형암 치료는 항암화학요법,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다만 치료 반응률과 생존율 개선을 위한 신약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진행성 고형암은 수술적 제거가 불가능해 약물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기전의 신약 개발이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MK-3120의 구체적인 작용 기전과 개발사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