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항암면역치료제 투여 후 재발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머크는 19일(현지시간) 신장세포암(RC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우산형 임상시험 '키메이커-U03'의 하위 연구인 '서브스터디 03C'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항프로그램세포사멸 1/항프로그램세포사멸리간드 1(PD-[L]1) 보조요법을 받은 후 질환이 재발한 투명세포 신장세포암(ccRC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브스터디 03C는 안전성 선도 단계와 효능 평가 단계의 2단계로 진행된다. 안전성 선도 단계에서는 실험적 약물 병용요법의 허용 가능한 안전성 프로필을 입증하는 데 주력한다.

머크는 "이번 연구에서는 별도의 가설 검증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장세포암은 신장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으로 전체 신장암의 약 90%를 차지한다. 투명세포 신장세포암은 신장세포암 중 가장 흔한 유형이다.

PD-(L)1 억제제는 암세포가 면역체계를 회피하는 것을 막아 면역세포가 암을 공격하도록 돕는 면역항암제다. 최근 신장암 치료에서 보조요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재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메이커-U03는 다양한 실험적 치료법을 평가하는 우산형 임상시험으로 여러 하위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