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Merck)가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표적치료제 'MK-2870'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삼중음성 유방암(TNBC)과 호르몬 수용체(HR) 저발현·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암은 HER2 단백질과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에 결합하는 단백질이 전혀 없거나 매우 적은 특징을 보인다.
고위험 조기 유방암은 암이 유방 또는 유방 주변 림프절에 국한된 상태지만, 치료 후 악화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연구진은 이들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ituzumab tirumotecan, Sac-TMT 또는 MK-2870)은 특정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제어하는 표적치료제다. 표적치료제는 특정 유형의 암세포 성장과 전이를 선택적으로 통제하면서 정상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의 주요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Sac-TMT와 펨브롤리주맙, 화학요법을 병용 투여받은 환자군이 펨브롤리주맙과 화학요법만 투여받은 환자군에 비해 수술 중 제거된 종양과 림프절에서 발견되는 암세포가 더 적은지 확인하는 것이다.
둘째,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들이 펨브롤리주맙과 화학요법만 받은 환자들보다 암이 성장하거나 확산되거나 재발하지 않고 더 오래 생존하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머크는 이번 임상을 통해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성과 개선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