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비카드로스타트(BI 690517)와 엠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이번 연구는 좌심실 구혈률(LVEF)이 40% 미만인 만성 심부전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연구 시작 최소 3개월 전에 만성 심부전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무작위로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비카드로스타트와 엠파글리플로진 병용 정제를, 다른 그룹에는 위약과 엠파글리플로진 정제를 투여한다. 위약은 비카드로스타트 정제와 동일한 외형이지만 약효 성분은 포함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1일 1회 경구 투여 방식으로 최소 1년에서 최대 약 3.5년간 연구 약물을 복용한다. 이 기간 동안 기존 심부전 치료는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심부전 증상 악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사망 등의 사건 발생 시점을 기록한다. 이를 통해 두 그룹 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을 비교해 치료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연구 센터를 방문하며, 연구진은 전화로도 참가자들과 접촉한다. 방문 횟수는 개별 참가자의 연구 참여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작용 여부를 기록한다. 참가자들은 치료를 견딜 수 있고 효과가 있는 한 최대 약 3.5년까지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비카드로스타트는 심부전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신약이며, 엠파글리플로진은 당뇨병 및 심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SGLT2 억제제다. 이번 연구는 두 약물의 병용이 심부전 환자의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이번 임상을 통해 만성 심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