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 유전자 변이를 가진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 '존거티닙'의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19일 임상시험 등록 정보에 따르면 'Beamion LUNG-1' 연구는 2개 파트로 구성된 1상 임상시험이다.

1부는 HER2 유전자 변이를 가진 다양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전 치료에 실패한 성인 환자가 참여 대상이다. 이 단계의 목적은 환자들이 견딜 수 있는 존거티닙의 최대 용량을 찾는 것이다.

2부는 HER2 유전자에 특정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 확정된 용량을 사용해 존거티닙이 종양을 축소시킬 수 있는지 검증한다.

존거티닙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사람에게 투여된다. 참여자들은 1일 1회 또는 1일 2회 정제 형태로 약물을 복용한다.

치료 기간은 환자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약물을 견딜 수 있는 한 계속된다.

연구진은 정기적으로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종양을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존거티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도 기록할 예정이다.

HER2 유전자 변이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견되는 주요 치료 표적 중 하나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일부에서 HER2 돌연변이가 확인되며 이는 표적치료의 대상이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HER2 변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