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LGSOC) 치료를 위한 신약 병용요법의 효과를 검증하는 국제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부인암 전문가들은 19일 아부토메티닙(VS-6766)과 디팍티닙(VS-6063) 병용요법을 기존 표준치료와 비교하는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전 백금 기반 치료에서 질병이 진행된 재발성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정돼 아부토메티닙과 디팍티닙 병용요법 또는 연구자가 선택한 치료법(ICT) 중 하나를 받게 된다.
아부토메티닙과 디팍티닙은 모두 키나아제 억제제로 불리는 약물이다. 키나아제 억제제는 암세포 성장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병용요법과 기존 치료법 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주요 평가지표로 비교할 예정이다. 안전성, 전체생존율, 기타 유효성 지표, 건강 관련 삶의 질 및 질병 관련 증상에 미치는 영향도 평가한다.
연구자 선택 치료법에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와 유럽종양학회(ESMO)가 권고하는 재발성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 표준치료 4가지 중 하나가 포함된다.
연구진은 "표준치료를 받은 환자 중 질병이 진행된 것으로 판정되면 아부토메티닙과 디팍티닙 병용요법으로 교차 투여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부토메티닙과 디팍티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다. 임상 참여 환자들은 치료 후 후속 추적관찰을 받게 된다.
이번 연구는 국제 다기관 무작위 공개 임상시험으로 진행되며, 재발성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