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HR+/HER2-)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일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R+/HER2- 유방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한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MK-1022-016' 코드명으로 진행되고 있다.
HR+는 암세포가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같은 호르몬에 결합하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어 암의 성장과 확산을 촉진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HER2-는 암세포에 HER2라는 단백질이 적게 존재하는 상태를 뜻한다.
국소 진행성 유방암은 수술로 완전히 제거할 수 없으며 인근 조직이나 근육으로 퍼진 경우를 말한다. 전이성 유방암은 암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확산된 상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러한 유형의 유방암 치료는 일반적으로 내분비요법(ET)을 포함하며 때로는 두 번째 치료법을 병행한다.
이번 임상연구의 주요 목표는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HER3-DXd 또는 MK-1022로도 알려짐)을 투여받은 환자들이 기존 화학요법 또는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을 투여받은 환자들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이 더 길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아울러 암의 성장이나 확산 없이 생존하는 기간인 무진행 생존기간(PFS)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파트리투맙 데룩스테칸은 HER3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로, 기존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한편 HR+/HER2-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