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병용 치료법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미국 임상시험 정보 사이트 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머크는 칼데라십(MK-1084)과 표적치료제를 결합한 대장암 치료 임상시험 'KANDLELIT-012'를 지난 2월 19일 공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KRAS G12C'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KRAS G12C는 대장암에서 발견되는 주요 유전자 변이 중 하나다.

연구진은 칼데라십과 세툭시맙(표적치료제)을 기존 화학요법인 mFOLFOX6에 추가했을 때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이 유형의 대장암 표준 치료법은 mFOLFOX6 단독 요법이거나 베바시주맙을 병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2개 파트로 구성된다. 연구의 주요 목표는 칼데라십과 세툭시맙, mFOLFOX6 병용 요법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가 기존 표준 치료를 받은 환자 대비 암의 성장이나 전이 없이 더 오래 생존하는지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칼데라십은 표적치료제로 분류되며 세툭시맙과 함께 사용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KRAS G12C 변이는 치료가 어려운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며 "새로운 병용 요법이 효과를 입증한다면 치료 옵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