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머크가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신약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머크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ifinatamab deruxtecan)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신약은 I-DXd 또는 MK-2400으로도 불린다.
이번 임상시험의 목표는 I-DXd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기존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보다 전체 생존기간이 연장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암이 성장하거나 전이되지 않고 생존하는 기간이 더 긴지도 검증한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 진행성 전립선암을 의미한다.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어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피나타맙 데룩스테칸은 항체-약물 결합체(ADC) 방식으로 설계된 치료제다.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MK-2400-001'로 명명됐다. 향후 환자 모집과 데이터 수집을 거쳐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발생하는 주요 암 중 하나다.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높지만 전이성 단계로 진행되면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