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에 대한 국민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정직성과 윤리성 평가에서 광고업자와 동급이며, 로비스트와 중고차 판매원보다 겨우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0%가 의회 운영 방식에 불만을 나타냈다. 25년 전만 해도 의회 지지율은 통상 50%를 웃돌았다.
정직성과 윤리성 평가에서는 더욱 참담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인 중 단 8%만이 연방의회 의원들을 높게 평가했다. 이는 광고업자와 같은 수준이며, 로비스트와 자동차 판매원보다 겨우 높은 수치다.
이번 의회는 대통령에게 권한을 기꺼이 양도하고 있다. 입법 실적도 19세기 중반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가 행동에 나설 때는 오히려 정부 기능을 멈추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정부 셧다운이나 현재 진행 중인 부분 셧다운이 대표적 사례다.
이 같은 의회 기능 마비는 미국 민주주의 전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원들의 처우 개선과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