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신형 공격기를 71일 만에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디버전트 테크놀로지스와 머크 인더스트리는 자율비행 공격기 '베놈(Venom)'의 개념 설계부터 비행 가능한 시제기 완성까지 단 71일 만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머크 인더스트리는 베놈의 청사진을 작성하고 핵심 성능과 전체 구조를 정의하며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다른 항공기에서 이미 검증된 전자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오작동 위험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발 방식은 기존 항공기 제작 기간을 대폭 단축한 것으로, 3D 프린팅 기술이 방위산업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항공우주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신형 항공기 개발에 수년이 소요되는 만큼, 71일이라는 초단기 개발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검증된 부품을 재활용하고 3D 프린팅으로 제작 공정을 간소화한 것이 핵심"이라며 "향후 무인 전투기 개발에도 이런 방식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