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자선단체 '컴백 얼라이브'(Come Back Alive) 재단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특수작전센터 'A'에 2만5000대 이상의 드론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재단 역사상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의 드론 지원이다.
이번 지원에는 1인칭 시점(FPV) 공격용 쿼드콥터부터 고정익 시스템까지 다양한 종류의 무인항공기가 포함됐다. 특히 타격 임무용 FPV 유도장치를 장착한 우크라이나산 바톤(Baton) 드론도 포함됐다.
재단 측은 추가 인도분이 현재 운송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컴백 얼라이브 재단은 지난해 우크라이나군 제22기계화여단에 120mm 박격포 8문과 이베코 트럭 4대를 포함한 각종 장비를 기증했다. 당시 약 28만 달러(약 3억9000만 원) 상당의 이 패키지는 대부분 국영 에너지 기업 우크레네르고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2023년에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약 430만 달러(약 60억 원)를 모금해 40mm ATGL-L3 로켓추진 유탄발사기 1000정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번 드론을 지원받은 SBU 특수작전센터 'A'는 '알파'로도 알려진 대테러 및 고위험 임무 전담 특수부대다.
러시아와의 전쟁 중 이 부대는 최전선 작전과 장거리 타격 작전에 참여해왔다. 적 후방의 군사 인프라 및 탄약고 등 핵심 목표물에 대한 드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부대는 자체 집계에 따르면 작전을 통해 55억 달러(약 7조7000억 원) 이상 가치의 러시아군 장비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알파 드론팀은 우크라이나군 내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무인기 부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웹'(Web) 작전에 참여해 FPV 드론으로 70억 달러(약 9조8000억 원) 가치의 러시아 전략 항공기 41대를 타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