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히드마틴이 호주 왕립공군(RAAF)의 C-130J 조종사 및 승무원 훈련 역량 강화를 위한 장비와 업그레이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무기체계 훈련기 2대, 향상된 통합 조종석 시스템 훈련기, 화물 적재 담당자 부분 임무 훈련기, 가상 시뮬레이션 및 가상 정비 훈련기 업그레이드가 포함됐다.
계약은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가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장비 인도는 202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신 훈련 장비는 향상된 그래픽, 모션 큐잉, 고정밀 조종석 복제 기능을 갖췄다. 이는 호주 공군이 2023년 66억 달러(약 9조4천억 원) 규모 계약으로 도입한 C-130J-30 슈퍼 허큘리스 20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호주의 추가 C-130J-30 도입은 기존 보유 중인 C-130J 12대를 교체하고 증강하기 위한 목적이다. 첫 번째 항공기는 2028년부터 도착할 예정이다.
토드 모라 록히드마틴 항공 및 상업 시스템 부사장은 "호주 왕립공군의 훈련 역량을 향상하고 확대하기 위한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C-130J는 최대 4만6천700파운드(2만1천183㎏)의 탑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인원, 장비, 인도적 지원 물자를 수송하며 수색 구조 및 의료 후송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된다.
이 항공기는 최대 이륙 중량 16만4천 파운드(7만4천393㎏), 최고 속도 시속 410마일(660㎞), 운용 고도 2만8천 피트(8천615m)를 자랑한다.
4만 파운드(1만8천144㎏) 탑재 상태에서 최대 2천160해리(2천486마일·4천㎞)까지 비행할 수 있다.
C-130J는 M142 고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내부 공간이 넓다. 호주는 적 전선 인근에서 HIMARS '사격 후 이동' 기동을 지원하기 위해 C-130J 활용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록히드마틴 관계자는 2023년 로켓 시스템이 항공기 내부에 탑재 가능하다는 점이 호주 정부 도입 결정의 주요 요인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