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산업체 갤비온(Galvion)이 기존 방호력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대폭 줄인 초경량 방탄헬멧 '배틀스킨 헬벤더 UL(Batlskin Hellbender UL)'을 출시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이미 여러 국가 군대에 채택된 헬벤더 계열의 최신 버전이다. 수년간 실전 운용과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됐다.
갤비온은 헬벤더 UL이 단순한 방호용 외피가 아닌 완전한 머리 시스템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업데이트된 제조 공정과 개선된 기하학적 구조를 통해 방탄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무게를 줄이고 구조적 강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헬멧은 4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방호 범위와 통신장비 장착 공간의 균형을 맞춘 여러 형태로 출시된다. 낮은 전면 마운트와 통합 케이블 라우팅, 야전에서 걸림 위험을 최소화한 부착물 등이 포함됐다.
동시에 야간투시경과 안면 보호대, 방호 마스크 사용도 지원한다. 헬멧에는 갤비온의 에이펙스 라이너 시스템이 장착됐다. 이 시스템은 전면 충격 보호 기능을 제공하며 장시간 착용 시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절 가능한 착용감을 갖췄다.
한편 갤비온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여러 지역에서 방호 시스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 계약과 생산 투자 내역을 공개했다. 회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유럽 군대의 대규모 조달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폴란드 생산시설 증설을 포함해 유럽 내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갤비온은 미국 해병대로부터 1억3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해병대는 통합헬멧시스템(Integrated Helmet System) 프로그램에 헬벤더 플랫폼을 선정했다.
같은 해 초 갤비온은 중동 고객들로부터 PDxT와 바이퍼(VIPER) 변형을 포함해 약 3만5000개의 배틀스킨 헬멧 추가 주문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