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과학기술과 혁신 분야 자문을 전담하는 새로운 연방자문위원회를 설립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연방관보를 통해 과학기술혁신위원회(STIB) 설립 계획을 공식 공지했다. STIB는 기존 국방혁신위원회(DIB)와 국방과학위원회(DSB)를 통합한 조직으로, 두 위원회는 STIB 설립 후 폐지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STIB는 과학, 기술, 혁신, 제조, 획득 프로세스 등 국방 관련 과학기술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 최대 4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 운영에는 연간 총 707만7675달러(약 70억7700만원)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연간 예산 중 연방 인력 3명에 대한 인건비로 51만4675달러, 계약 및 출장 비용으로 656만3000달러가 책정됐다. 위원들은 공식 업무 관련 출장비와 일당만 지급받으며 별도 보수는 없다.
국방부는 "STIB는 미국 군대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이고 효과적인 전투력을 유지하도록 과학, 기술, 혁신에 관한 독립적인 조언과 권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탄도미사일, 극초음속미사일, 순항미사일 및 기타 첨단 공중 공격 위협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치명적인 위협"이라며 "STIB는 미국 본토 방어와 반구 안보에 필수적인 군사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TIB는 민간 부문의 혁신적 인재들로 구성돼 신속한 혁신, 소프트웨어 획득, 신흥 기술 활용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특히 국방 산업 기반 재건, 저비용 상업 기회 활용, 획득 프로세스 개혁, 신흥 기술의 신속한 프로토타입 제작 및 배치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의 연방 지정 담당관(DFO)은 현 국방과학위원회 DFO인 엘리자베스 코왈스키가 맡을 예정이며, 일반 국민과 이해관계 단체는 언제든지 서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