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물류 자동화를 담당하는 로봇 사업부에서 추가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로봇 부문 사무직 최소 100명을 해고했다. 앞서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해당 감원 소식을 처음 보도했다.
이번 구조조정 대상 부서는 물류창고용 자동화 로봇과 운송 장비를 설계하는 곳이다. 아마존은 "고객에게 혁신을 제공하고자 조직을 정기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해고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의 대규모 인력 감축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1만4000명에 이어 지난 1월 1만6000명을 해고했다.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업무 효율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총 3만명의 사무직이 회사를 떠났다. 이는 전체 사무직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로봇 사업 축소 조짐은 올해 초부터 나타났다. 아마존은 지난 1월 다관절 로봇팔 '블루 제이' 개발을 중단했다. 이 로봇은 좁은 공간에서 여러 물건을 동시에 집도록 설계된 장비다. 이 밖에도 아마존은 기기, 도서, 팟캐스트, 홍보 부문 등에서 소규모 감원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