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아스널은 4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턴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턴을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67점(30경기)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0점·29경기)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결승골은 아스널 소속으로 3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부카요 사카가 기록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마르틴 외데고르를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사카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브라이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의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사카는 경기 후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를 위한 엄청난 승리"라며 "우리는 이겼고 경쟁 팀은 이기지 못해 기쁘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이날 유효 슈팅 2개에 그쳤으나 단단한 수비로 승리를 지켰다. 주전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결장한 가운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수비진을 이끌었다. 가브리엘은 전반 2분 상대의 칩슛을 머리로 걷어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골키퍼 다비드 라야는 조르지니오 뤼터의 발리슛을 막아내는 등 활약하며 올 시즌 리그 14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브라이턴은 후반전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시즌 3번째 홈 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막판 마츠 위퍼가 결정적인 헤더 기회를 잡았으나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브라이턴은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