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를 향해 1000발 이상의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발사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
5일 중국 매체 중화망 군사채널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등에 이 같은 공격을 단행했다.
이란은 미군 기지와 대사관을 비롯해 에너지 시설, 공항, 휴양지 등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 UAE 두바이에서는 폭발로 아파트 창문이 파손되고 5성급 호텔 여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걸프 국가들은 미사일 요격탄과 전략 식량 비축량이 전쟁을 버텨낼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 사이에서 외교적 노력과 방어 태세 강화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일본 와세다대의 오만 출신 학자 아브둘라 바아부드는 "외부 세력이 주변에서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걸프 국가 정부는 지역 안정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야스민 파루크 국제위기그룹(ICG) 걸프·아라비아반도 프로젝트 책임자는 "걸프 핵심 국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극단적 주장을 수용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며 "이는 지역 안보 문제에서 미국에 대한 영향력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