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에 맞서 중동 전역의 미군 및 이스라엘 시설에 대규모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5일 중국 매체 중화망 군사채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부의 주요 시설을 겨냥해 합동 공습을 벌였다. 이 공격으로 이란 지도부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즉각 대규모 반격에 나섰다. 이란군은 다수의 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해 이스라엘 본토와 중동 곳곳에 배치된 미군 관련 시설을 타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바레인에 있는 미군 시설이 파손됐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쿠웨이트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 카타르 당국은 날아오는 발사체 일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당국은 전면적인 보복을 예고했다. 이란 관리는 "중동 내 미국과 이스라엘의 모든 시설과 이익은 이제 정당한 표적"이라며 "이번 보복에는 한계가 없으며 상대는 장기적인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전국에 방공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 다만 지난 1년여 간의 분쟁으로 방공망 자원을 상당 부분 소모해 이란의 포화 공격을 모두 방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미국·이스라엘 공습에 대규모 보복…중동 전역 미군·이스라엘 시설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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