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법인(SPC) 드림리치제이차가 충주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한다.

5일 한국기업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드림리치제이차는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제7회차 ABCP 상환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제8회차 ABCP를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ABCP의 만기일은 2026년 9월 4일이며 신용등급은 A1(sf)으로 평가받았다.

드림리치제이차는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자금을 대출하기 위해 설립한 SPC다. 이 사업은 충주드림파크개발이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시행사인 충주드림파크개발은 2022년 6월 총 770억원 한도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으며 이 중 200억원을 드림리치제이차를 통해 조달했다.

이번 유동화는 단기 ABCP를 발행해 장기 사업 대출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대출 만기(2030년 6월)와 ABCP 만기(2026년 9월)가 일치하지 않는 유동성 위험이 있다. 하지만 충주시가 이 위험을 통제하는 구조다.

한국기업평가는 보고서에서 "ABCP 만기 20일 전까지 차회차 유동화증권 매입확약서가 제출되지 않는 등 기한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하면 충주시가 대출채권 및 신탁수익권을 매입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즉 만기 연장에 실패해 상환 재원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충주시가 직접 나서서 200억원의 대출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충주시의 신용도가 이번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에 상응하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충주시의 매입 의무가 이번 ABCP의 신용도를 A1(sf) 등급으로 유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충주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5년 7월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공은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 대흥건설, 태성건설, 현대아산이 공동으로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