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센동대문제이차가 서울 동대문구 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기초로 86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5일 한국기업평가는 기은센동대문제이차 제5회 ABSTB의 신용등급을 A2(sf)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동화는 만기가 도래한 제4회차 ABSTB를 상환하고 대출 만기를 연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발행된 ABSTB는 특수목적회사(SPC)인 기은센동대문제이차가 또 다른 SPC인 기은센동대문제일차에 실행한 86억원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대출 만기는 오는 6월 4일이며, ABSTB 만기는 다음 날인 6월 5일이다.

최종 차주인 시행사 더미래는 해당 자금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공동주택·오피스텔 개발사업과 홈플러스 4개 지점(김해점, 김포점, 인천가좌점, 북수원점) 임대운영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유동화 구조의 핵심은 롯데건설의 신용공여다. 롯데건설은 유동화증권 상환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할 경우 자금을 보충할 의무를 진다. 만약 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차주의 대출 채무를 인수해야 하는 조건이다.

한국기업평가는 "롯데건설의 자금보충 및 조건부 채무인수 의무가 유동화자산의 신용위험을 통제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일 현재 롯데건설의 단기신용등급은 A2이며, 이번 ABSTB 신용등급은 롯데건설의 신용도와 연동된다.

이번 유동화 거래의 업무수탁자는 BNK투자증권, 자산관리자와 주관회사는 에프엘자산운용이 맡았다.